| 기사입력 2011-10-11 10:52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요즘은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미인의 조건으로 주목 받는 것이 바로 동안이다.

인기 있는 연예인들의 특징을 보면 자기 나이보다 10년 이상 어려보이는 '동안'이라는 점인데,

동안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연스럽고 둥근 곡선을 이루고 있는 얼굴 형태다.

흔히 얼짱 각도로 불리는 45도 각도에서 봤을 때 볼이 부드러운 알파벳 C형태를 그리는

통통한 아기 같은 볼과 이마는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게 한다.

11일 청담서울성형외과(김현철 원장)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볼 살이 빠지는데

이는 노화가 진행돼 잔주름 같은 피부 표면의 변화뿐 아니라 얼굴 지방의 볼륨 변화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지방이식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시술을 받고 있다"며 "

자기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순수한 지방만 분리해서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 염려가 줄어 든다"고 말했다.

한 시간 안에 수술이 끝나며 무통마취를 시행해 통증이 없고 2~3일 정도 짧게 붓기가 있다가 자연스러워지는

미세지방이식 수술은 일상생활을 바로 할 수 있는 바쁜 직장인에게 알맞은 수술이다.

자가지방이식은 얼굴에 볼륨감을 주어 입체적이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피부에 탄력을 주어

잔주름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그는 "따라서 자신의 얼굴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늘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다면 무조건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감행하기 보다는 전문의의 조언을 충분히 듣고 지방이식과 같은 대체 성형수술을 생각해 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