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생활팀] 화창한 봄날에 주말마다 나들이객이 크게 늘고 있다. 봄 풍경을 맘껏 즐기는 것도 좋지만, 피부 건강도 놓쳐서는 안 된다. 들뜬 마음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은 물론 주름까지 피부가 5년은 늙어버릴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수분크림 필수 = 봄은 사계절 중 자외선A가 가장 강해지는 시기이다. 자외선A는 피부에 느껴지는 따가움은 없지만 구름, 유리창, 옷을 통과해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게 된다. 피부에 침투한 자외선A는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파괴해 잔주름이나 색소침착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외출 전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2~3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단순히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제품 보다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환절기 건조한 날씨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은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수분 함량이 30% 가량 감소하는데, 건조한 피부는 주름을 생성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실내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름 개선 ‘지방이식’ 효과 높아 = 이미 입가, 미간 등을 중심으로 주름이 생성되었다면 전문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주름 개선 화장품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고, 원하는 수준으로 피부를 되살리기도 어렵다.
따라서 좀 더 즉각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방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지방이식은 자가 조직을 이용해 볼륨감을 살리는 시술로 기존 인공 보형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이물감이 적어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마, 입, 턱 등 여러 부위를 동시에 시술할 수 있어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의 윤곽을 살리는 효과도 뛰어나다. 김현철 원장은 “노화현상으로 처지거나 윤기를 잃은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 수 있고 이마, 턱, 입술 등에 볼륨이 없어 밋밋한 인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며 “
안면윤곽수술을 받지 않고도 전체적인 얼굴형을 입체감 있게 만들 수 있어 동안 시술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포킷 지방이식, 생착율 높여 반영구적인 효과 = 특히 최근 새롭게 개발된 리포킷(Lipokit) 지방이식은 지방을 흡입하는 즉시 자동으로 불순물을 분리해 더욱 순수한 지방을 얻을 수 있는 시술법이다.
지방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고 즉시 시술이 진행되면 이식된 지방의 생착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리포킷 지방이식은 한 번의 시술로도 반영구적인 볼륨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비용 면에서도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지방이식은 수면마취로 잠자는 사이 모든 시술이 완료되고 시술 후에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무리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지방의 생착율과 주입 부위, 양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움말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