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성형외과에는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심지어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주는 병원들도 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31일 청담서울성형외과(김현철 원장)에 따르면 긴 휴식기간에 들어가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 티를 벗고 한층 성숙한 외모와 이미지를 갖기 위해
단기간에 효과적이면서도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는 성형수술로는 눈 성형과 코 성형이 대표적이다.
눈 성형은 얼굴 전체의 인상을 변화시켜주므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수술이며 성형방법은 매몰법, 부분 절개법, 절개법 등이 있다.
사람마다 눈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얼굴에 맞는 성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방이 적고 눈꺼풀이 얇은 사람이라면 매몰법, 지방이 많고 눈꺼풀이 두꺼운 사람이라면 부분절개법 또는 절개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얼굴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이목구비 중 입체감이 강하며 중심선이 얼굴 좌우대칭을 이루기 때문에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현철 원장은 "요즘 들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똑같은 코 모양을 선호하는데 자칫하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환자의 얼굴에 맞게 자연스러운
높이와 모양을 고려하여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은 실리콘과 고어텍스다. 이 두 가지 보형물은 모두 신체 내 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안전하지만 차이점 역시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피부타입과 장단점을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 끝 부위에는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연골을 이용해 수술하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김 원장은 "눈, 코 성형수술은 약간의 차이가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본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